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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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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준 사진전 : 원 스텝 어웨이 전시 장소 : 그라운드시소 센트럴 전시 관람일 : 2023.11.19 (sun) 관람 시간 : PM 02:30 여동생의 추천으로 여자친구와 전시회를 다녀왔습니다. 지난번에도 시도했었지만 카페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보니 다음 기회를 보았고 오늘에서야 관람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라운시소 센트럴의 첫 개관 전시회라고 적혀있던 것 같은데 전시회 건물에 들어설 때 공간으로부터 차분한 느낌을 받아서 작품을 감상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경준 사진작가는 뉴욕기반 사진 작가이면서 동시에 물리치료학을 공부하고 있다고 합니다. 당연히 뉴욕의 사진들이 많았고 첫 감상은 뉴욕에 가보고 싶다. 센트럴파크에 가고 싶다. 골목 골목을 누비며 돌아다니고 싶다. 라는 생각이 자연스래 들었습니다. 결론적으..
영화 : 본 아이덴티티 2002년 첩보 영화이다. 이전에도 감상을 시도한 적이 있었으나 중간에 끊었던 아쉬움이 있어 재감상을 했다. 젊은 모습의 맷 데이먼의 모습을 보니 신선한 느낌이 들었다. 같은 장르인 007시리즈도 좋아하는데 그것과는 다른 느낌이라 더 재밌게 본 것 같다. 꾸밈없는 거친 모습의 요원이 더 와닿는다고할까 재밌던 요소 중 하나는 액션씬에서 과장된 효과음이 아 오래된 영화기는 하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했고 2가지의 빨간 요소가 눈 각인 되었는데 폐차에 가까운 미니쿠퍼와 ’BRENNEN’이라고 적힌 본의 가방이였다. 누가 봐도 엄청나게 불편하게 생긴 미니쿠퍼를 거칠게 끌고다니는 모습을 보며 부담없이 타고 다니고픈 마음이 들었고 ‘BRENNEN’ 백은 본이 이것저것을 막 담아서 들고다니는데 뭔가 저 가방에 필수..
8MILE 중학생 때 아는 형이 MP3에 음악을 담아줬습니다. 20곡도 안되는 곡들 중 알 수 없는 가사지만 신나는 에미넴 노래가 있어 그의 이름을 알게 되었고 그의 삶을 모티브로 만든 영화인 8mile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어 봤었던 것이 첫 8MILE 이였습니다. 어렸을 적 8MILE을 보았을 때 감탄의 연속이였습니다. 미국이라는 나라는 모두 잘사는 줄로만 알았는데 주인공이 사는 세상은 시궁창인 점과 꽤나 선정적인 장면들 그리고 당시 랩에 관심이 많았던 때라 랩퍼가 아닌 일반인들이 모여서 하는 프리스타일 그리고 shelter라는 장소에서의 랩 배틀 등이 어린 저에게는 새로운 문화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런 첫 감상에서의 여러 감탄 이후 티비를 돌리다 보이게 되면 리모콘을 멈추게 하는 그런 영화가 되었습니다. 언제 ..
나의 문어 선생님 ## 이별의 두려움 어렵게 쌓은 우리의 신뢰 관계를 나의 실수로 무너져버릴까 너무 무서웠습니다. 그녀를 다시는 보지 못할까 무서웠습니다. ## 노력 그녀를 다시 찾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궁금했습니다. 그녀를 찾기 위해 모든 것을 공부하고 그녀처럼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 반가움 그리고 그녀의 흔적을 쫓다 우연히 마주친 그녀의 모습은 다시만난 친구가 반갑다며 인사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녀가 나를 다시 받아주는 것을 느꼈을 때 그녀의 세상으로 초대 받은 것 같았습니다. ## 이해할 수 없는 그녀 그녀를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우리의 관계로부터 얻을 수 있는게 없는데 왜? 우리의 상호관계가 즐거웠나보다고 추측했습니다. 온통 그녀 생각 뿐이였고 매일 같이 그녀를 보러가고 싶었습니다. 그녀의 생각이 궁..
PATERSON 뉴저지 패터슨에 사는, 시 쓰는 버스기사 패터슨씨의 한 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패터슨씨는 뉴저지 패터슨의 버스기사입니다. 집안의 가장으로 꿈이 많고 사랑스러운 아내와 귀여운 아메리칸 불독과 함께 삽니다. 그는 아내와 매일 같은 직장에서 같은 버스로 같은 경로를 운전하고 집으로 돌아와 아내와 저녁 식사 후 키우는 강아지 마빈을 산책시키며 매일 가는 바에 들러 맥주 한잔을 마시고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위와 같은 하루가 매일 반복됩니다. 그는 마치 기계처럼 반복되는 삶을 사는 사람이구나 라고 생각이 들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보면 그는 매일 다른 하루를 보냅니다. 비슷한 시간대에 일어나는 것은 맞지만 조금씩 다른 시간에 일어나며 사랑스러운 아내는 매번 다른 꿈에 대해 이야기를 해줍니다. ..
Michael phelps 그는 다른 사람들보다 매년 52일이 더 있었다. 다른 사람들은 토요일에 하루 정도는 쉬어도 괜찮을 거라 생각하며 자신을 위로 하지만 그는 하루도 빠짐없이 자신의 꿈과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그래서 그만이 52일을 더 가지고 있다 더 강해지기 위해서 더 나아지기 위해서 The greats do things when they always don't want to, That's what seperates good from great.